한국경제 2024-11-20
[경제]
'러-우크라 전쟁 격화' 美증시 혼조…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모닝브리핑]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022557
발행: 2024.11.20 07:06:17
내용: ◆ 지정학적 긴장 커지자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8% 하락해 4만3268.94를 기록한 반면 S&P500 지수는 0.4% 오른 5916.98, 나스닥 지수도 1.04% 상승한 1만8987.47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 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 주가 급등…시총 1위 탈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는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5% 가까이 급등,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습니다. 현지시간 1......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격화에 미증시 하락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2115i
발행: 2024.11.19 23:59:13
내용: 1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유럽 주식시장이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 조건을 확대한 핵교리를 승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6발을 러시아 국경 브랸스크 지역으로 발사했다. 이 소식에 유럽 증시스톡스600지수가 1% 급락한 영향으로 미국 증시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S&P500 은 0.4%,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8%, 나스닥 종합은 0.3% 하락했다. 전쟁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 스위스 프랑, 일본 엔화가 올랐다. 채권 가격의 상승은 채권 금리 하락을 의미한다.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6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35%...
美법무부 "크롬 팔아라" 압박…광고 수익 '빨간불' 켜진 구글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9891
발행: 2024.11.19 20:07:34
내용: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 매각을 요구하기로 했다.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구글과 반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법무부가 지난 8월 내려진 구글의 독점 판결에 따라 독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크롬 강제 매각을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롬은 구글 웹브라우저다. 미국 시장에서 6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자가 많다. 법무부는 크롬이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핵심 경로인 만큼 이를 매각해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크롬 매각을 통해 다른 업체들의 검색 시장 진입이 가능해지고,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는 논리다. 8월 아미트 메타 워싱턴D...
포스코, 45년 만에 1선재공장 문 닫는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9691
발행: 2024.11.19 20:05:43
내용: 포스코가 경북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폐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포스코가 철강 공장을 폐쇄한 것은 지난 7월 1제강공장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중국 등 해외 저가 제품에 밀려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포항 1선재공장 ‘셧다운’은 1979년 2월 가동을 시작한 지 45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45년간 총 2800만t 규모의 선재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됐다. 선재는 철강 반제품을 압연해 선으로 뽑아낸 철강 제품이다. 강선, 용접봉, 못 등의 재료로 쓰인다. 타이어코드, 비드타이어 등 자동차 타이어 보강재에도 선재가 들어간다. 포스코의 이번 조치는 선재시장에 나타난 공급 과잉 현상 때문이다. 지난해 세계 철강업체의 선재 생산능력은 총 2억t에 달했지만, 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수요는 9...
해외 ATM 썼는데…카드 복제됐다고?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7771
발행: 2024.11.19 18:10:31
내용: 해외여행 중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썼다가 신용카드가 복제되는 등 부정 사용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제시했다가 IC칩이 탈취되는 일도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드 도난·분실, 위·변조 등 제3자에 의한 부정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작년 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 규모는 2324건, 33억6000만원으로 2021년(522건, 5억3000만원)에 비해 금액 기준 여섯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발생 규모만 1198건, 16억6000만원에 달했다. 신용카드 해외 부정 사용은 사람이 몰리는 관광명소에서 소매치기범이 가방을 훔친 후 신용카드로 고액...
경제학자 97.4% "의대 증원 필요하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7901
발행: 2024.11.19 18:06:58
내용: 국내 경제학자 대다수는 최근 불거진 의대 증원 갈등과 관련해 단계적인 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사들의 집단 반발에 대해선 기득권층이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 벌이는 ‘지대추구 행위’라고 비판했다. 19일 한국경제학회가 경제토론 패널 94명을 대상으로 의료개혁에 관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38명)의 97.4%는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73.7%는 교육현장 상황을 고려해 2000명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정원을 확대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응답자의 23.7%는 의사 배출까지 6~10년 걸리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최초로 제안한 2000명 수준을 증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증원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1명(2.6%)뿐이었다. 정부가 이미 발표한 내년도 정원을 변경하는 것에는 73.7%가 반대했다....
트럼프 스톰 선제 대응…'120조 금융 방파제' 시동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8071
발행: 2024.11.19 17:55:06
내용: 경제위기 때 금융회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금융안정계정 도입 방안이 정치권에서 논의된다. ‘트럼프 스톰’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미리 ‘방파제’를 쌓아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25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예금보험공사에 금안계정을 설치하는 내용의 예보법 개정안 논의에 들어간다. 국회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예보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금안계정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 돌발 상황에서 정상적인 금융회사가 일시적으로 자금난에 처했을 때 미리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다. 금융사가 유동성 경색 조짐을 보이면 금융위원회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발의된 법안에 따르면 ...
K뷰티 열풍에…편의점·e커머스·마트 '우후죽순' 뷰티 확장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0836i
발행: 2024.11.19 17:51:50
내용: 지난 14일부터 17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쿠팡의 ‘메가뷰티쇼 버츄얼스토어’는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매진됐다. 1시간 단위로 입장 예약을 받는데 모든 시간대가 다 팔린 것이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버츄얼스토어에는 새롭게 참여한 브랜드 6개를 포함해 총 60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K뷰티가 큰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는 뷰티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CJ올리브영이 강세였던 시장에 다양한 유통 채널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메가뷰티쇼’를 진행한다. 닥터지, 마녀공장, 셀퓨전씨 등의 브랜드들이 참여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또 ...
삼성 대역전 노린다…테슬라도 "우리 것 좀 만들어줘" 러브콜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7691
발행: 2024.11.19 17:51:39
내용: 내년 하반기 세상에 나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에 대한 빅테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에 이어 미국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도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급 부족 여파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지금의 HBM 시장 상황(5세대 HBM3E 기준)이 6세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주요 메모리업체의 HBM4 개발 현황과 공급 여력 등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나선 것이다. ○HBM4 확보 나선 테슬라 1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로부터 HBM4 공급 요청을 받고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테크들이 맞춤형 HBM을 주문한 것과 달리 테슬라는 범용 HBM4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
美 중저압 케이블 사업…가온전선 '수직계열화'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7701
발행: 2024.11.19 17:49:45
내용: 가온전선이 모회사 LS전선이 보유하던 케이블 자회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중저압 케이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 등 전력 케이블 호황에 올라타기 위해 초고압 케이블은 LS전선이 전담하고, 중저압 케이블은 가온전선이 담당하는 구조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시에 있는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LSCUS는 LS전선과 가온전선이 각각 82%와 18%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가온전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LS전선이 보유한 지분 82%를 현물출자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현물출자 방식에 따라 가온전선은 신주 668만4736주를 발행해 LS전선에 주기로 했다. 현금출자와 반대되는 개념인 현물출자...
가계빚 1900조원 첫 돌파…3년 만에 최대 폭 늘었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6371
발행: 2024.11.19 17:41:49
내용: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빚이 사상 처음으로 1900조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000억원이었다. 이는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를 공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분기 말에 비해선 18조원 증가했다. 2021년 3분기(35조원) 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3분기 가계대출은 1795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1779조8000억원)보다 16조원 불었고, 판매신용 잔...
대형마트 역성장하는데…매출 4600억 늘린 코스트코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7411
발행: 2024.11.19 17:39:57
내용: 소비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공세로 국내 주요 대형마트 실적이 ‘역성장’ 중인 가운데 회원제 할인점 코스트코가 최근 1년 새 매출을 4600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코스트코의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이 지속적인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점포수 그대로인데 매출 급증 19일 한국 코스트코(코스트코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4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에 6조53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2185억원에 달했다. 코스트코코리아의 호실적은 국내 대형마트가 일제히 매출, 영업이익 감소를 겪는 가운데 나온 것과 대비된다. 마트 ...
캠코, 지방은행 연체 급증에…1000억 부실채권 펀드 조성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6381
발행: 2024.11.19 17:26:20
내용: 캠코가 연체가 급증하는 지방은행의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인수 펀드를 조성한다. 캠코는 부실채권 인수 펀드 위탁운용사에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캠코는 이 펀드에 500억원 내외의 자금을 출자한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5대 지방은행 중 한 곳 이상을 포함해 민간 투자자로부터 500억원 이상을 추가 모집한다. 내년 상반기 총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지방은행 부실채권 인수에 나선다. 부동산 침체 등 지방 경기 악화로 지방은행 부실채권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iM뱅크(옛 대구은행)과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 부실채권)은 1조4287억원으로 전년 동기(9431억원)보다 51.5...
[부동산]
다음달 전국 1.5만 가구 일반분양…서울 중랑·성북 단지 출격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685i
발행: 2024.11.19 17:29:47
내용: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공급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전국에서 1만5000여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수도권에만 절반에 가까운 일반분양 물량이 몰렸다.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등에도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24곳에서 2만51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분은 1만5370가구다. 수도권에서 나오는 일반분양분이 7267가구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역 일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상봉터미널 재개발을 통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 판매, 문화 및 집회, 근린 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
"재건축 3년 단축·GTX 시대 본격 개막"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6001
발행: 2024.11.19 17:15:17
내용: 국토교통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을 꼽았다. 남은 임기 동안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부동산 시장 양극화 해결을 위한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 분야 주요 정책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택 분야에서는 재건축 규제 완화,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준공된 지 30년 된 단지는 안전진단 없이도 사업 착수가 가능해져 사업 속도를 3년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택 공급 기반도 확대했다. 최근 발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를 포함해 2년간 네 차례에 걸쳐 신규 택지 후보지 2...
"신축에 결국 밀렸네"…집값 22.6억 찍더니 난리 난 동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6021
발행: 2024.11.19 17:11:35
내용: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등 주요 대단지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가 2021년 하반기 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같은 면적 기준으로 평균 실거래가가 신천동 ‘파크리오’를 제쳤다. 입지 측면에서는 잠실에 가까운 파크리오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평가받지만, 헬리오시티가 준공 6년가량 된 새 아파트라는 점이 아파트값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송파·마포 대단지, 과거 고점 회복 19일 부동산 데이터 전문가 삼토시(강승우)에 따르면 송파·마포구 대단지 평균 매매가는 2022년 4분기~2023년 1분기 저점을 찍고 반등한 뒤 올해 3분기에는 과거 고점(2021년 4분기) 수준까지 회복했다. 서울에서 가구 수가 많은 단지 20...
강동 '줍줍' 경쟁도 한자릿수…한풀 꺾인 수도권 분양 열기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6011
발행: 2024.11.19 17:10:37
내용: 서울 강동구에서 ‘줍줍’(임의공급) 물량이 나왔지만 청약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청약 단지도 특별공급에서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이 맞물려 청약시장에서 수요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투시도)는 지난 18일 미분양 주택 60가구의 임의공급에 나서 248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4.1 대 1이었다. 지난 8월 1순위 청약 당시 경쟁률(19.8 대 1)보다 크게 낮았다. 임의공급에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약 조건과 벌칙 조항이 거의 없어 일반적으로 1순위...
한남4구역에 승부수 던진 삼성물산 "조합원 100% 한강뷰"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11426
발행: 2024.11.19 15:38:44
내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에게 한강 조망권을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조합원 전원에게 한강 조망권을 제공할 수 있는 단지 설계를 마련했다.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 동은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했고 남산 등 주변 환경에 따라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을 배치했다.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가구의 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로 설계를 특화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20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가구당 5.03평 규모로 기존 공동주택의 가구당 3평인 수준과 비교해보면 약...
반포 아파트값 엄청 뛰더니 결국…"또 폭탄 맞게 생겼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08096
발행: 2024.11.19 12:29:22
내용: 내년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집주인의 보유세가 올해보다 20% 넘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현실화율을 동결했지만 올해 강남권 집값이 크게 올라서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8.1% 올랐다. 올해 9월 지수가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지만 12월까지 하락한다 해도 지난해보다 아파트 공시가격이 오르고 보유세는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시장 분위기와 비슷하다. 작년에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9월까지 13.13% 상승했으나,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연말 누적 상승률이 10.02%로 축소됐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이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3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공시가격 추정치는...
강남 부자들 신났다…대치 은마 월세 '90만원→175만원' 껑충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04856
발행: 2024.11.19 10:42:28
내용: 정부가 대출 문턱을 높이자 서울 아파트 월세가 치솟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매매나 전세 대신 월세로 유입되는 데다, 수요가 늘면서 집주인들도 월세 호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전월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118.0을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KB부동산의 월세지수 집계는 중형(전용면적 95.86m²) 이하 아파트가 대상이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8월 35.9%(1만7656건 중 6339건)에서 9월에는 41.9%(1만3470건 중 5644건)로 증가했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강남권에서 월세가 급증한 곳이 속출했다. 지난...
대구 '7500 대 1' 경쟁률 터졌다…'미분양 무덤'서 무슨 일이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999716
발행: 2024.11.19 08:36:12
내용: 대구광역시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748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 아파트 시장에 반전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더샵 디어엘로' 전용면적 84㎡ C 타입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7486명이 몰리며 7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샵 디어엘로는 올해 4월 입주한 119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2020년 7월 첫 분양 당시 가격은 전용 84㎡ 기준으로 5억5430만원이었다. 이번 무순위 청약도 당시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금액 1350만원을 더한 5억6780만원으로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이 아파트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6월 기록한 6억8500만원이다. 현재 매물...
8억 넘던 아파트가 한 달 만에…집주인 '비명' 터져나온 동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892181
발행: 2024.11.18 17:48:56
내용: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1억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 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는 데다 매물이 늘고 최고가 거래는 줄어들고 있다. 대출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중저가 아파트뿐 아니라 고가 아파트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319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12억4105만원)보다 1억원가량 감소했다. 아직 신고기한(계약 30일 내)이 남았지만, 거래금액은 11억원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는 6월 12억3735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9월까지 넉 달 연속 12억원대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용적률·규모 늘려달라"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892211
발행: 2024.11.18 17:45:26
내용: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84개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 방법을 결정하는 기본방침이 정해졌다.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여율은 기준 용적률을 넘는 구간의 경우 최대 7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대책과 주변 부동산 가격을 고려해 실착공 물량인 ‘연간 허용 정비물량’을 설정하도록 했다. 당장 이달 말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서 선정될 선도지구 2만6000가구(최대 3만9000가구)가 첫 대상이 될 전망이다. 신도시 주민은 기준 용적률과 선도지구 물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진통이 예상된다. ○국토부, 재정비 기본방침 고시 국토교통부는 18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방침을 고시했다. 기본방침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노후...
재건축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박상우 장관 "정비사업 속도"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892221
발행: 2024.11.18 17:34:05
내용: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수도권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을 제정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재개발의 수익성을 확보해 주는 게 중앙정부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장관이 수도권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건 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로구 온수동 재건축 현장을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박 장관은 “국회에 제출된 ‘재건축·재개발 특례법’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업성이 부족한 수도권 정비사업 현장엔 조합이 필요한 자금을 사업...
'2030 영끌족' 눈물…"벼락거지 면하려다 진짜 거지 될 판"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884277
발행: 2024.11.18 13:36:25
내용: 지난해 2030(20~30대) 주택 소유자 8만3000명이 집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집값 상승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통해 주택을 사들였던 젊은층이 고금리에 부담감을 느껴 다시 집을 판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61만8000명으로 2022년(1530만9000명) 대비 30만9000명 증가했다. 60대에서 16만8000명이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으며 50대(8만6000명), 70대(8만5000명), 80대 이상(7만2000명) 등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전부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6만1000명 감소했고, 30대 미만도 2만2000명 줄었다. 40대도 1만9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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