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4-12-02
[경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0.6%↑…내수 부진에 사상 최소 증가율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7286i
2024.12.02 12:00:01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0.6%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사상 최소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다르면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조28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1298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비교가 가능한 2018년 1월(23.5%) 이후 최소 증가율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10% 안팎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7.6%) 이후 증가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8~9월에는 2% 안팎까지 하락했다.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통신기기(-37.0%), 컴퓨...
롯데, '위기설' 사설 정보지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70857
2024.12.02 09:27:24
롯데그룹이 '모라토리엄설(지급유예)' 등 허위 사설 정보지(지라시) 작성·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사설 정보지 작성·유포자를 찾아내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이튿날 관련 내용을 요약한 사설 정보지가 유포됐다. 다만 유튜브 콘텐츠는 그간 롯데 계열사 관련 각종 보도 내용을 짜깁기하면서도 기사 수십 개를 나열해둬 논란의 여지를 뒀지만, 사설 정보지에는 단정적인 표현으로 허위 사실이 포함됐다. 특히 사설 정보지에 담긴 '12월 초 지급유예 선언설', '롯데건설 미분양으로 계열사 간 연대보증 치명타', '그룹 소유 부동산 매각해도 빚 정리 ...
KGM, '윈터 세일 페스타' 시행…최대 500만원 할인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7107g
2024.12.02 09:25:45
KG모빌리티 (이하 KGM)는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한 '윈터 세일 페스타(Winter Sale Festa)'를 12월 한 달 동안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윈터 세일 페스타(이하 윈세페)는 KGM이 차종별 할인 혜택은 물론 고금리 시대에 무이자 할부 및 초저리 할부 등 혜택을 확대한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모션이다. 윈세페 해당 모델의 경우 △토레스는 최대 7% 할인 △렉스턴은 최대 500만원 할인 △렉스턴 스포츠&칸은 200만원 상당의 4WD 시스템 무상 장착 △액티언 및 코란도는 50만원 할인 △티볼리는 20만원 할인 등 차종별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할인 폭을 더욱 확대 했다. △토레스 EVX는 최대 6% 할인과 충전케이블 무상 제공하고 △코란...
"로고 없는 옷이 더 좋아요"…요즘 2030 꽂힌 브랜드 정체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67907
2024.12.02 07:45:25
최근 고물가 여파로 2030 MZ세대 사이에서 실용 소비를 중시하는 이른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SPA(제조직매형의류) 브랜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로고는 없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아이템(기본템)이나 여러 아이템과 매칭이 가능한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을 찾는 MZ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먼저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에서는 티셔츠 등 기본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 21일까지 티셔츠 매출은 17%, 데님 라인 매출은 10% 증가했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스파오의 매출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W컨셉은 지난달 1...
"1마리에 1000원이라고요?"…'붕어빵' 가격 확 뛰더니 결국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67577
2024.12.02 07:20:09
지역생활 플랫폼 당근이 내놓은 '붕어빵 지도'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이 고물가 여파로 예전처럼 쉽게 찾기 힘든 동네의 '귀한 손님'이 되면서, 붕어빵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는 분석이다. 2일 당근에 따르면 붕어빵 지도 오픈 이후 동네지도 탭 '붕어빵' 검색량이 지도 서비스 이전인 11월 2주 차보다 135배 폭증했다. 당근 플랫폼에서 붕어빵을 검색하는 이용자 수도 124배 늘었다. 당근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붕어빵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한 달만 해도 애플리케이션(앱) 내 붕어빵 검색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붕어빵 지도는 당근이 지난 20일 겨울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지역 주민들이 직...
대기업이 더 '휘청'…9년 만에 최악 상황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5517
2024.12.01 20:25:04
내년 국내 기업 절반, 대기업 60% 이상이 긴축 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올해부터 시작된 기업들의 조직 개편,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움직임이 내년에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현상유지를 하겠다(28%)는 답변보다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이는 2019년 조사 이래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긴축 경영을 하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66.9%가 내수 부진, 64%가 인건비 부담 가중을 꼽았다. 특히 긴축 경영 기조는 대기업일수록 ...
'석유화학 쌀' 中보다 싸게 공급…중동發 물량공세 예고에 韓 패닉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4341
2024.12.01 18:18:27
철강이 ‘산업의 쌀’이라면 에틸렌은 ‘석유화학제품의 쌀’로 통한다. 페트병 등 각종 플라스틱 제품과 비닐 등의 원재료가 에틸렌이기 때문이다. 현재 에틸렌을 가장 싸게 만드는 곳은 중국이다. 현지에서 만든 에틸렌을 한국 업체보다 30% 싸게 내놓다보니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국내 기초유분 제조업체들이 당해낼 재간이 없다. 2~3년 뒤부터는 중국산보다 훨씬 저렴한 중동산 저가 에틸렌이 쏟아진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짓고 있는 8개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COTC)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에틸렌을 비롯한 한국산 기초유분은 이제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자조 섞인 한숨이 석유화학업계에서 나오는 이유다. 중동발 공급 과잉에 떠는 업계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
위안화·브릭스화폐 '달러패권' 도전장…트럼프 "대안 찾지마" 엄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4161
2024.12.01 18:00: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중국 주도의 신흥경제국 협의체인 브릭스(BRICS)를 향해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우리가 방관하며 지켜보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들 국가는 새로운 브릭스 통화를 만들지도, 강력한 미국 달러를 대체할 다른 통화를 지원하지도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며, 미국이라는 훌륭한 경제 시장에서 판매할 기회를 영영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브릭스 소속 국가들은 탈(脫)달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역내 통화 활용을 늘리고 회원국 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시스템...
가계대출 증가폭 4조원대로 축소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4001
2024.12.01 17:50:37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4조원대 중반으로 쪼그라들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1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4조원가량 늘었다. 지난 6월(4조2000억원) 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8월 9조8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5조2000억원, 10월 6조6000억원 등 내림세다. 은행들이 전방위로 가계대출을 조인 영향이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10월(3조9000억원) 대비 반토막 났다. 반면 2금융권은 3년 새 최대치인 올 10월(2조7000억원) 수준을 지난달에도 이어갔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은행권을 추월한 것은 2022년 8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
韓 경제, 내년까지 6년 연속 잠재GDP 밑돌 듯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3991
2024.12.01 17:50:26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내년까지 6년 연속 잠재 규모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이 나왔다. 저출생·고령화와 혁신 지체로 구조적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단면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은행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1~2025년 한국·G7 국내총생산(GDP)갭(격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OECD는 지난 5월 한국의 GDP갭(실질GDP-잠재GDP)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잠재GDP는 한 나라의 노동, 자본,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을 뜻한다. GDP갭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특정 해의 실제 생산 수준(실질GDP)이 잠재GDP에 미치지 못...
[부동산]
신반포2차 품은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 돌파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74616
2024.12.02 10:35:02
현대건설 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신반포2차 재건축정비조합은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반포2차는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0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조283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설계를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과 협업했다. 현대건설은 대지 높이를 높이고 필로티를 적용해 모든 가구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였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장세림' 재건축사업도 수주했다....
KCC건설 스위첸 '식구의 부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등 2관왕 쾌거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7385i
2024.12.02 10:19:35
KCC건설의 주거브랜드인 스위첸이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올해 진행한 광고 캠페인인 ‘식구의 부활’이 TV 영상 시리즈 부문에서 대상,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광고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매년 200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대규모 광고제다. 스위첸은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이번 캠페인은 주방과 식탁을 중심으로 한다. 가족들이 함께 나누는 밥 한 끼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식구의 부활’ 캠페인은 아빠가 만들어주는 간장 계란밥, 비 오는 날의 김치전, 딸에게 위로를 전하는 매운 떡볶이, 생일 축하의 황태 미역국...
12월 전국서 2만8000가구 공급…"청약 한파는 지속"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69916
2024.12.02 09:03:48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12월 전국에서 2만807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직방에 따르면 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40개 단지, 2만8070가구(일반분양 1만7358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 2만9011가구에 비해 3% 줄어든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2995가구, 지방 1만5075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845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2347가구 인천 2194가구가 예정됐다. 지방은 △부산 3249가구 △충북 2942가구 △충남 2213가구 △전남 1814가구 △대구 1596가구 △대전 952가구 △울산 899가구 △세종 698가구 △전북 287가구 △경남 261가구 △제주 164가구 순이다. 11월 분양실적률은 78%로 집계됐다. 직방이 10월에 조사한 11월 분양 ...
내후년 26%로 급감…서울 중대형 아파트 '입주 절벽'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69066
2024.12.02 08:36:03
내년부터 서울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타입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향후 대형 타입의 희소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2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670가구에서 내년 3만5915가구로 늘어나지만, 2026년에는 7983가구로 쪼그라든다. 특히 전용 85㎡ 초과 타입의 감소 폭이 가파르다. 내년 전용 60㎡ 이하 입주 물량은 올해 1만4830가구에서 1만6650가구로 12.2%, 전용 60~85㎡ 이하는 8642가구에서 1만1662가구로 34.9% 증가하는 반면, 전용 85㎡ 초과 입주 물량은 4068가구에서 내년 3124가구로 23.2% 감소한다. 아파트 입주 감소가 본격화하는 2026년에는 전용 85㎡ 초과 입주 물량...
지방 부동산 심각하다더니 "아파트 전셋값은…" 반전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267587
2024.12.02 07:13:58
울산, 창원 등 몇몇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전세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에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의 대표 단지 중 하나인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아이파크1단지는 597가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전세매물은 전용 110㎡(43평) 한개로 파악됐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유니시티는 인접 4개 단지 총 6100가구의 전세 매물은 10건이다. 이마저도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실제 거래가 가능한 전세 매물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 물량이 줄면서 전셋값은 뛰고 있다. 울산 남구와 창원 의창구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
강동 대단지 '입주장' 열렸다…서울 전셋값 상승 급제동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2991
2024.12.01 17:30:42
1년 넘게 상승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오름세로 계약 갱신 때 세입자가 좀 더 저렴한 대안을 찾는 데다 최근 서울 동남권에 대단지 아파트가 준공하는 등 입주 물량이 늘어나서다. 전문가들은 매매가격 상승 둔화와 대출 규제, 입주 물량 증가 등이 맞물려 서울 동남권에서 시작된 전셋값 하락세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송파·강동 전셋값 ‘뚝뚝’ 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11월 25일 기준) 송파구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1% 하락했다. 전주(-0.05%)보다 낙폭을 키우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강동구 전셋값은 0.05% 하락해 3주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서울 전셋값(0....
바닥 찍었나…서울 아파트 거래량 소폭 반등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2971
2024.12.01 17:26:38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월 대비 소폭 반등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로 7월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거래량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위주로 재건축 호재 등이 생겨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송파구에서도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달 신생아 대출의 소득 기준이 완화되는 데다 내년 초 대출 규제가 ‘리셋’되면서 다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640건으로, 9월(3111건)보다 500여 건 증가했다. 7월 9196건에서 9월 3111건으로 급감했다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대출 규제 여파…얼어붙은 수도권 경매시장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62981
2024.12.01 17:23:06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량이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수요자의 관망이 경매시장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가 경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지난달 27일까지 잠정 집계한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81건으로 나타났다. 10월 서울·경기·인천의 경매 진행 건수(1432건)보다 151건 줄어든 수치다. 서울 아파트 진행 건수는 지난달 27일 262건으로 10월(380건)보다 31%가량 줄었다. 낙찰률은 49.2%로 전달(41.3%)보다 7.9% 증가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월(97%)보다 소폭 하락한 94.8%를 나...
서울 아파트마저 '마피' 매물 쏟아졌다…대출 규제에 '백기'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59457
2024.12.01 11:49:50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등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수분양자들이 급매로 분양권을 내놓고 있다. 서울에서도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이 붙은 분양권 매물이 등장하는 상황이다. 1일 주택 업계에 따르면 내년 11월 준공 예정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에서 전용면적 80㎡ 분양권 매물이 최근 10억2251만원에 나왔다. 2022년 10월 최초 공급 당시 해당 면적 분양가가 평균 10억8415만원이던 점을 감안하면 6100만원 넘는 마피가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단지에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도 분양가보다 3000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아파트 전용 84㎡ 분양가는 11억5003만원 수준으로, 1년가량 미분양으로 있다가 겨우 완판...
은마아파트 집값 엄청 뛰더니…집주인 부담 두 배로 늘었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93321i
2024.12.01 10:43:50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지난해 41만명에서 올해 46만명으로 5만명가량 증가했다.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한 영향이다. 토지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를 포함해 55만여명은 다음달 16일까지 고지된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기한을 놓치면 3%의 가산세를 부담해야 한다. 강남 3구 종부세 부담 확대 국세청은 지난 25일부터 올해 종부세 납세 의무자 54만8000명에게 종부세 납부고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했다. 올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총 54만8000명이다. 이들이 납부해야 할 세액은 5조원이다. 이 중 주택에 대한 종부세 고지 인원이 46만명, 납부 세액은 1조6000억원이다. 나머지는 토지분 종부세로 인원은 11만명, 세액은 3조4000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보유세인 종...
지방 침체…'악성 미분양' 4년3개월만에 최대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943671
2024.11.29 17:13:08
전국의 ‘불 꺼진 새 아파트’가 계속 증가하며 4년3개월 만의 최대 수준까지 쌓였다. 수도권에서만 한 달 새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30% 넘게 늘었다. 대출 규제와 집값 상승 심리 둔화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최저로 감소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 ‘악성 미분양’ 178% 급증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836가구로 집계됐다. 9월(6만6776가구)보다 1.4%(940가구) 감소하며 4개월 연속 미분양이 줄었다. 수도권은 1만3898가구에서 1만3948가구로 0.4%(50가구) 늘었다. 지방은 5만2878가구에서 5만1888가구로 1.9%(990가구) 털어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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