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4-11-26
[경제]
韓 소비자들도 '트럼프' 걱정…'경기 전망' 1년 만에 최악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64173i
2024.11.26 08:29:5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소비자들의 심리도 크게 악화했다. 특히 향후 경기가 나쁠 것으로 본 소비자들이 1년 만에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월 100.7로, 10월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크면 기대심리가 장기평균 대비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CCSI는 아직 100을 넘는 수준이라 낙관적인 소비자가 더 많은 것이지만 개별 지표를 보면 그렇게만 보기는 어렵다. 특히 향후경기전망이 크게 후퇴했다. 향후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과 비교해 7포인트 하락한 74를 나타냈다. 지난해 11...
정우성, 이럴 줄 알았나…지난해부터 광고 안 찍었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640627
2024.11.26 07:43:40
배우 정우성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고 계약을 한 건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혼외자를 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렇지만 정우성은 이정재와 함께 지난해에만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모델을 끝으로 광고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정의로운 군인 이태신 역을 맡아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광고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것. 이는 '절친'이자 함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이끄는 동료 배우 이정재와 대비되는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행한 후 하림, 대우건설, 웅진씽크빅 등 다수의 브...
美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근접"…다우 또 최고치 경신 [모닝브리핑]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639967
2024.11.26 06:57:10
◆ 美 "이스라엘-헤즈볼라, 레바논 휴전 합의 근접…논의 긍정적"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안 합의가 임박했고 최종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협상 관련해 "우리는 (타결에) 근접했다고 믿는다"면서 "논의가 건설적이었으며 (협상 진행) 궤적이 휴전을 위한 올바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모든 것이 완료될 때까지 아무 것도 완료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협상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앞서 미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기차 안 팔린다더니 일냈다"…테슬라 가볍게 제친 국산車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020g
2024.11.26 06:39:57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2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까지 총 5078대 판매됐다. 월별로 보면 출시 첫 달인 8월 603대를 비롯해 9월 2086대, 10월 2389대 팔렸다. 경쟁 차량이라 할 만한 레이EV가 지난해 출시 후 3개월간 2198대 팔린 것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 아이오닉5(3408대), 아이오닉6(1557대), 코나(1062)보다도 많이 팔리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산 전기차들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을 주름잡던 테슬라 모델Y(2959대)보다도 월등히 앞섰다....
美증시,베센트 지명에 안도…주식 채권 모두 상승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894i
2024.11.26 00:13:05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해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스콧 베센트가 재무장관에 지명된데 대해 안도하며 채권과 주식이 모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5분에 S&P500은 0.5%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올랐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키 스퀘어 그룹 설립자인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를 재무 장관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거시투자자로서의 경력을 가진 베센트가 트럼프 정부의 재정적자 악화 가능성과 보호무역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채권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채권 가격의 상승은 채권 금리 하락을 의미한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 날 무려 12베이시스포인트(1bp=0.01%) 폭락한 4.28%를 기록했다. ...
9년째 '사법 족쇄' 발목 잡힌 이재용…"삼성 위기 극복할 기회 달라"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8631
2024.11.25 23:04:08
“저희(삼성)가 맞이한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나아가겠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2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심리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결심공판. 재판 시작 후 5시간30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께 최후 진술 기회를 얻은 이 회장은 준비해 온 종이에 적은 글을 읽어 내려갔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 등 다른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할 때는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 5분 정도 이어진 최후 진술에서 이 회장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삼성전자 위기론’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업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부터 고대역폭...
"10만달러 앞 비트코인,단기 변동성 예상"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757i
2024.11.25 20:46:26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풋옵션이 급증, 단기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BTCUSD)은 주말에 하락했다가 이 날 미국 시장에서 동부표준시로 이른 오전 시간에 또 다시 1.5% 상승해 98,391달러로 10만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10만달러를 돌파하려면 이 수준에서 1.7% 더 상승해야 한다. 온라인 중개사 XTB의 리서치 디렉터인 캐슬린 브룩스는 이 날, 많은 투자자들이 98,000달러에서 99,000달러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풋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암시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비트코인이 얼마후 10만 달러 수준을 돌파할 것이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기전 험난한 ...
中 저가 전기차 공세 걱정했는데…BYD "가성비로 승부할 생각 없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04656g
2024.11.25 19:30:03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둔 중국 친환경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울 것이란 전망과 달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기차로 승부를 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BYD 차량을 경험한 뒤 브랜드에 대해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류쉐량(劉学亮)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중국 선전 BYD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BYD가 한국 시장에 가성비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소비자들의 예상은 정확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한국은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10%에 육박할 만큼 소비자들의 전기차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류 총경리는 "세계적으로 자동차를 가장 잘 아는 한국 소비자들이 BYD 차에 대해 가장 공정한 판단을 할...
송미령 "양곡법 개정 등 4개 법안은 '농망법'…쌀값 더 폭락시킬 것"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5281
2024.11.25 18:16:3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4개 법안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단독 의결한 것과 관련해 “헌법상 자유시장 경제 원칙과 농업의 미래를 무너트리는 ‘농망(農亡) 4법’ 강행 처리에 유감을 표명한다”이라며 “쌀값을 더 폭락시키는 모순적 입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장관은 양곡법관리법 개정안 등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위원님들께 대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자정계 거의 ‘답정너’ 수준으로 단독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
"11월 금리인하 없다…내년 성장률은 1%대 그칠 듯"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5291
2024.11.25 18:08:17
한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회원 대다수는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연 3.25%)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내수 및 경기 부진보다 외환시장 변동성을 더 걱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1%대에 그친다는 예측이 많았다. ○응답자 대다수 금리 동결 예상 25일 한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19명) 중 16명(84.2%)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3.25%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금리 인하로 정책 기조를 전환한 한은이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릴 수 없다고 예상한 것이다. 11월 금리 인하가 어려운 이유로 ‘환율 불안’이 꼽혔다. 이승헌 전 한은 부총재(...
"한사람 몫 못하는데…외국인 월급 264만원 부담"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5251
2024.11.25 18:03:10
중소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기본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로 잔업이 줄어 총인건비는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발표한 ‘2024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기본급은 2022년 194만4000원에서 지난해 207만원, 올해 209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총인건비는 265만7000원, 264만7000원, 263만8000원으로 감소했다. 경기 악화로 공장 가동이 줄어 작업 수당이 2022년 52만8000원에서 지난해 48만1000원, 올해 42만5000원으로 해마다 줄었기 때문이다. 사업주가 느끼는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생산성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입...
'트럼프 관세' 속도조절 신호에…강달러 주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5521
2024.11.25 18:00: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에 헤지펀드 키스퀘어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지명하자 외환·채권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수그러들었다. 베센트가 점진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금리 하락)했다. 다만 그가 지명 후 첫 일성으로 트럼프의 감세 공약 실현과 달러의 기축통화 유지를 언급하고 나선 만큼 트럼프 트레이드를 다시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달러 가치 하락, 국채 가격은 상승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지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선 기간인 지난 5일 103.42였던 이 지수는 22일 107.03까지 올랐다가 ...
'예금자보호 1억 상향' 내년 시행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4351
2024.11.25 17:45:15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사실상 국회 문턱을 넘었다. 시행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결의했다. 여야 합의 사안이어서 다음달 정무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개정안은 2001년부터 금융기관당 5000만원 한도에 머물러 있던 예금자 보호액을 1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적용 시기는 개정안 시행 이후 1년 이내로 하되, 구체적 시점은 정부(금융위원회)가 시행령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적용 시기를 정부가 정하도록 한 것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판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출범에 따른 환경 변화에 금융시장이 ...
"겨우 12만원도 못 갚는다더니…" 소액대출 '충격 실상'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4361
2024.11.25 17:43:04
소액 대출자가 많은 인터넷은행에서 무더기 연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급전 대출 이후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불황형 연체’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이후 신용대출 상환이 연체돼 기한이익상실 대상에 오른 연체자가 676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공개된 연체 고객 명단을 통해서다. 신용대출은 한 달 넘게 연체될 경우 기한이익이 상실된다. 대출 시 은행으로부터 약속받은 대출 기간(기한이익)을 보장받지 못한 채 대출금을 회수당하는 대상에 오른다는 얘기다.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르면 기한이익상실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했지만 2회 이상 반송되는 등 도달하지 않은 채무자에 대해선 홈페이지 공시로 갈음할 수 있다. 토스뱅크 측은 ...
삼성물산, LS일렉과 美 태양광 사업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4091
2024.11.25 17:35:42
삼성물산이 LS일렉트릭과 손잡고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의 사업 개발 노하우에 LS일렉트릭의 전력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25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LS일렉트릭과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미국 현지에서 합작사(JV)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합작사를 통해 삼성물산이 인허가 취득 등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맡고, LS일렉트릭은 전력 솔루션 등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부터 양사의 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500㎿는 미국에서 약 1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
행동주의 표적 된 영풍…머스트운용 "자사주 소각하라"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4121
2024.11.25 17:35:08
▶ 마켓인사이트 11월 25일 오후 1시 46분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한 공세를 높이던 영풍이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됐다. 실질 순자산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주가가 공격의 빌미가 됐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을 상대로 한 행동주의 캠페인을 본격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운용사는 영풍 지분 약 2%를 보유 중이다. 머스트운용은 영풍이 10년 넘게 소각하지 않고 보유 중인 자사주 6.62%를 전량 소각하라고 요구했다. 머스트운용은 “영풍은 시가총액 7110억원으로 실질 순자산가치 5조원의 약 0.14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시총 50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했다. 영풍의 순자산 중 대다수는 고려아연 지분(약 3조5000억원)과 투자부동산(약 1조원)이다. 머...
[부동산]
"미분양 무덤 아니었어?"…대구 아파트 줄줄이 '완판'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642316
2024.11.26 08:56:38
대구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그간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면서 거래 절벽 상황이 이어졌지만, 최근 분양한 아파트가 연이어 완판(완전 판매)되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 핵심 위치에 있는 단지들은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평균 16.71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 9월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도 평균 12.0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98% 계약률을 기록해 조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수성구, 동구 등 대구 내 인기 지역에 속한 신축 아파트들이 관심을 받으며 단기간...
"지하철 뚫린다고 좋아했는데"…김포 집주인들 '한숨' [현장+]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28746
2024.11.26 06:30:04
"지하철 연장 소식에 집값이 좀 오르나 싶더니 대출 규제에 다들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25일 만난 김포시의 한 개업중개사는 "훈풍을 기대하던 차에 된서리를 맞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으로 몸값이 치솟던 김포 아파트 시장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 '풍무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이달 4억8000만원(28층)에 팔렸다. 지난 8월 같은 면적대가 5억6000만원(18층)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8000만원 밀린 가격이다. 인근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9㎡도 이달 5억65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지난 8월 6억원(9층)에서 3500만원 낮아졌다. 이들 아파트는 도보 5분 거리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두...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20년 만에 준공인가...27일 입주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565i
2024.11.25 17:53:45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이 강동구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았다. 20년 가까이 끌어온 1만2000가구 재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강동구는 오늘 25일자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에 대해 준공 인가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에 달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중지된 여파로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연결통로와 양재대로 및 풍성로 등은 준공 인가에서 제외됐다. 내년 3월말 입주가 마무리될 쯤 전체적인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강동구는 보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신축인데 1억이나 싸게 팔아요"…동대문 오피스텔의 '눈물'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3141
2024.11.25 17:45:14
앞으로 대형 오피스텔 바닥에도 온돌이나 전열기를 깔 수 있게 된다. 전용출입구 설치 면제 등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의 용도변경을 지원하는 조치도 시행된다.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등 여파로 얼어붙은 비(非)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전용면적 120㎡ 초과 오피스텔에도 바닥난방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바닥난방 허용 범위는 2006년 전용 60㎡ 이하에서 2009년 전용 85㎡ 이하, 2021년 전용 120㎡ 이하 등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오피스텔의 주거 활용을 제한하는 마지막 규제가 없어졌다는 평가다.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를 금지하는 규제는 지난 2월 폐지됐다. 원래 오피스텔 70% 이상을 업무 공간으로 채...
DL그룹, 소형모듈원전·수소사업 등 추진…친환경 신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17691
2024.11.25 15:42:52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는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친환경 사업 전문 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친환경 수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
오피스텔 면적 상관없이 바닥난방 가능…건축 규제 다 풀었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24287
2024.11.25 12:24:53
전용면적 120㎡를 초과하는 오피스텔은 바닥난방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한 규제가 폐지된다. 작년 발코니 설치에 이어 올해 바닥난방 제한까지 없애면서 오피스텔을 주거 용도로 쓰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가 모두 풀렸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안을 이달 26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닥난방 제한 폐지는 올해 말 개정 건축기준 고시 이후 건축허가를 받는 오피스텔부터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바닥 난방이 금지돼 있다가 2006년 전용 60㎡까지, 2009년엔 85㎡ 이하까지 할 수 있도록 풀렸다. 바닥 난방 금지는 2021년 120㎡ 이하까지 완화됐다 3년 만에 아예 사라지게 됐다. 120㎡ 오피스텔은 전용 85㎡ 아파트 실사용 면적과 비슷하다. 국토부는 1인 가구·재택 근무가...
실수요자 10명 중 3명 "내년 상반기 집값 뛸 것"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21267
2024.11.25 11:01:32
내년 상반기 집값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 집값이 더 뛸 것이라는 실수요자들의 응답이 많았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2025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2%가 내년 상반기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10명 중 3명꼴이다.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 응답이 앞서고 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본 실수요자들은 '핵심지 아파트 가격 상승'(32.7%)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축 아파트와 중심권역 위주로 과거 기록했던 신고가 거래 사례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물론 가격도 회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21.33%)'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해 ... ...
"서울도 아닌데 전국 청약통장 다 몰려"…경쟁률 박 터진 동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19577
2024.11.25 10:05:38
최근 10년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 세종특별시로 집계됐다. 25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5년 1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동산R114의 전국 청약 접수 평균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46.87대 1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2월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7만227명이 몰려 경쟁률이 3511대 1에 달했고, 같은 해 3월 분양한 도담동 '가락마을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역시 2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5만6426명이 청약해 2821.3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세종시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이어서다.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난 이후...
'11억' 폭삭…최근 가장 많이 하락한 아파트, 어딘가보니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17157
2024.11.25 09:54:35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차갑게 식은 가운데 용산, 성동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다만 급락 거래 이후 곧바로 반등을 하면서 여전히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25일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프로그램)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사이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래미안첼리투스(46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24㎡는 지난달 40억5000만원(13층)에 손바뀜했다. 이 면적대는 지난 8월 51억9000만원(43층)에 거래됐는데 이보다 11억원 이상 내린 금액이다. 다만 지난 9일엔 다시 50억원에 손바뀜했다. 성동구 성수동1가 대표 아파트 ...
강북 최대어 '서울원 아이파크'…3일간 갤러리 3만명 북적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18486
2024.11.25 09:34:07
HDC현대산업개발 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에 주말 간 약 3만명의 수요자가 운집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는 지난 22일 개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의 정체성을 형상화하고, 순환형 동선으로 설계한 갤러리에는 내방객들이 미술관을 관람하듯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 모형도, 유닛 등을 관람했다. 한 방문객은 "그간 강북권에서 볼 수 없던 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로 기대감이 높았다"며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각 침실을 넓게 설계한 평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광폭형 침실을 설계해 가족 구성원의 개인공간에 넓은 공간감과 뛰어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공용부와 침실 간의 분리 설계를 통해 실별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갤러리 개관...
정비구역 5곳 중 1곳 소송…수도권 주택 공급 '발목'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411891
2024.11.24 17:53:49
노후 주택 단지와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을 위해 지정한 수도권 정비구역 5곳 중 1곳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에서 벌어지는 소송이 주택 공급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토교통부가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도권 전체 정비구역 554곳 중 103개 구역이 소송 중이었다. 서울은 419곳 중 81곳(19.3%)이 소송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총 32건의 분쟁을 조정하는 데 평균 548일이 걸렸다. 공급 시급한데…소송에 묶인 재개발·재건축 시공사-조합간 공사비 등 갈등…분쟁 조정에만 1년6개월씩 걸려 인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은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갈등을 겪으며 최근...
매물 쌓이는 수도권…'마피아' 단지 늘어난다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410291
2024.11.24 17:13:27
수도권에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아진 것이다. 서울에선 동작구와 성동구, 경기에선 광명과 용인 등지의 대단지에서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입주 물량 증가와 일시적 전세가 하락 속에 잔금 여력이 부족해진 계약자가 저렴한 시세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서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로 관망세가 확산하자 다수의 계약자가 처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7년까지 입주 잇따르는 광명에 ‘마피’ 24일 업계에 따르면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트리우스광명은 입주를 한 달 앞둔 가운데 전용면적 84㎡ 매물이 저층은 10억2000만원, 고층은 11억원대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전용 84㎡를...
재건축 선도지구 발표 앞두고 들썩이는 분당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410281
2024.11.24 17:12:49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2만6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를 선정하기로 하면서 선도지구 신청 단지의 매매가격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이 중 경기 성남시 분당은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해 매매 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 정비업계에선 선도지구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신도시에선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47곳이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들었다. 규모만 5만9000가구로 선도지구 기준 물량(8000가구)의 일곱 배가 넘는다. 평균 동의율 역시 90.7%로 5개 1기 신도시 중 가장 높았다.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단지의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도권 주택 공급 축소 본격화"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40690i
2024.11.24 11:39:10
2022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아파트 착공 감소의 영향으로 내년부터 아파트 공급 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의 경우 신규 주택 공급의 65%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기여 범위의 상한을 제한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평가와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수도권 아파트 착공 물량은 14만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년 수도권 준공 평균 물량인 15만6000가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아파트의 시공 기간은 사업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2~3년 소요된다"며 "2022년 이후 준공 감소 2025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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