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4-12-13
[경제]
뉴욕증시, 차익실현 후 일제 하락…영하의 출근길 [모닝브리핑]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338837
2024.12.13 06:43:25
◆ 뉴욕증시 하락, 랠리 끝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44포인트(0.53%) 내린 4만3914.12에 마감해 6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최장기 내림세입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3포인트(0.54%) 밀린 6051.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05포인트(0.66%) 하락한 1만9902.8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2만 고지를 넘는 등 강세를 보인 시장에서는 차익실현이 진행됐습니다. 개장 전 공개된 경제 지표도 매도 구실을 줬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테슬라는 1.57% 하락했습니다. 미 노...
"한 달에 336만원 필요한데"…'은퇴 생활비' 부족에 한숨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338997
2024.12.13 06:09:45
올해 우리나라 가구주들이 생각하는 은퇴 후 '적정 생활비'는 월평균 336만 원, '최소 생활비'는 24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한 가구주 57%는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전체 가구의 83.0%)가 생각하는 은퇴 후 최소 생활비(가구주+배우자)는 월평균 240만 원, 적정 생활비는 33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생활비 인식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만 원(3.9%), 11만 원(3.7%) 늘었다. 또 5년 전인 2019년(200만 원, 291만 원)과 비교하면 각각 40만 원(20.0%), 45만 원(15.5%) 증가했다. 가구주의 노후 준비 인식을 살펴보면 '노후 준비가 잘 돼 있지 않다'(아주 잘 돼 있다+잘 돼 있다...
'계엄 쇼크' 식당들 손님 없어 울상인데…여의도만 '돈쭐'났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705i
2024.12.12 20:18:37
이달 첫 주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외식업 평균 이익률이 1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이 10% 줄어들 경우 이익은 60% 넘게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12월은 송년회 수요로 대다수 외식업 사업장에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기간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12월 첫 주에 큰 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나타난 점이 뼈아프다"며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다수 사업장이 적자...
10만달러 재돌파한 비트코인, "美 CPI 발표 영향"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6077
2024.12.12 18:53:24
최근 조정에 들어갔던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주요 저항선인 10만달러를 재돌파했다. 단기 조정 이후 연내 전고점을 또 갈아치울 것이란 업계 예상이 실현될지 기대가 모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께 4% 넘게 급등하며 10만1000달러를 상회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1억4439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랠리를 재개한 것은 미국 11월 CPI가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인하 결정에 11월 CPI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군에 속하는 가상자산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랠리는 비트코인이 최근 1억3000만원대까지 빠지며 단기 조정을 보인 후 나타났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계엄 불똥' 튄 경제계…"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 공감대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576g
2024.12.12 18:24:30
경제단체들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와 이어지는 탄핵 정국으로 촉발된 민생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국회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기업들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고충을 전하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이라고 강조한 뒤 “특히 환율이나 주식·자본시장 문제는 저희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매우 불안정한 게 사실이다. 현장의 말씀을 많이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 불안감이 더 확산하지 않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와 경영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국회가 더욱 적극 노력해달라”고 부탁...
작년 공공부채 1673조원 '사상 최대'…GDP 70% 육박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5231
2024.12.12 18:12:25
지난해 중앙·지방정부, 비영리 공공기관, 비금융 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700조원에 근접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D3에서 비금융 공기업 부채를 제외한 일반정부 부채(D2)는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2023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 부채통계는 크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D1) △D1에 국민연금공단 등 349개 비영리 공공기관의 부채까지 합한 D2 △여기에 158개 비금융 공기업 부채를 추가로 더한 D3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D1은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D2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비교에 주로 사용된다. D3는 공공부문 재정 건전성 관리를 위한 지표다. 지...
"영업기밀 내놔라"…'무소불위' 국회에 한국 기업 '초비상'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5171
2024.12.12 18:00:45
국회의원이 언제든 기업인을 국회로 호출하고, 기업 기밀이 담긴 서류 제출을 강제할 수 있는 법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기업인을 망신주기 위한 증인 출석 요청 빈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자칫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은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국회증언법)이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탄핵 정국으로 마지막 보루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개정된 법에는 개인정보 보호 및 영업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서류 제출과 증인 출석을 거부할 수 없고, 해외출장 질병 등에도 (화상 연결 등을 통해) 국회에 원격 출석해야 하며, 국정감사뿐 아니라 중요 안건 심사...
뚝뚝 떨어지는 주담대 금리…'대출 문턱' 낮아진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5001
2024.12.12 17:57:15
은행권 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한 달 사이 0.3~0.4%포인트씩 낮아졌다. 올해 하반기 도입한 은행권의 자체적인 대출 제한 조치도 조금씩 풀리는 중이다. 새해엔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은행 영업점은 내년 실행분 대출을 신청하려는 ‘예비 차주’로 북적이고 있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은행권 대출 문턱이 더 낮아지면 새해 가계부채 급증 문제가 다시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5대 은행 모두 주담대 금리 낮춰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일제히 0.3~0.4%포인트씩 하락했다. 이날 국민은행의 주기형(5년) 주담대 금리는 연...
"韓 반도체·배터리, 강력한 지원정책 필요…전력망 특별법 처리해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4651
2024.12.12 17:46:32
“중국과 대만 간 전쟁이 발생하면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23% 줄어들 수 있습니다.”(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패권 전쟁이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핵심 산업 연구개발(R&D) 지원 등 산업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트럼프 2.0 시대와 AI 혁명 가속화 대전환기 우리 첨단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조 바이든 정부의 주요 산업 정책이 축소 또는 폐지돼 국내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기차...
[부동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30주 만에 멈췄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2781
2024.12.12 17:16:20
대출 규제에 따른 매물 증가에 탄핵 정국 혼란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약 7개월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에서도 일부 지역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 곳곳에서 집값 내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지난 5월 둘째 주(0.00%) 후 29주째 이어지던 상승세가 30주 만에 멈췄다. 전국(-0.02%→-0.03%)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0.04%→0.02%)은 상승이 둔화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38주째 올랐지만, 일부 입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집값이 내리기 시...
2030 어디에 집 샀나 보니…강서·송파·노원·동작에 '집중'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2721
2024.12.12 17:15:10
올해 들어 강서구와 노원구 등 빌라(연립·다세대)를 비롯한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내 지역에서 2030세대의 주택 매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부터 시중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4050세대보다 자금이 적은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2030세대가 서울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구입한 지역은 강서구(1676건)로 조사됐다. 이어 송파구(1525건) 노원구(1369건) 동작구(1288건) 성북구(1274건) 순이었다. 주로 빌라가 많거나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지역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는 2030세대가 4만2166가구를 매입했다. 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거나 서울과 가까운 수원(4927건) 화성(3968건) 용인...
'알짜' 단지내 상가마저 텅텅…경매 매물도 늘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2751
2024.12.12 17:13:54
“지하상가는 공실이 많다 보니 작년 말보다 전용면적 33㎡짜리 월세가 10만~20만원 정도 낮아졌어요. 그래도 찾는 사람이 없네요.”(서울 가락동 A공인 관계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는 입주 6년이 됐지만 지하상가 30여 곳이 공실로 남아 있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 단지에도 텅 빈 상가가 수두룩하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패턴 변화 등이 겹쳐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경매 시장에는 장기 공실로 대출이자를 견디지 못한 단지 내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합상가 공실률은 지난 3분기 기준 10.08%로 집계됐다. 1년 전(9.38%)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북 지...
내년 공공주택 25만2000가구 공급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32761
2024.12.12 17:12:00
정부가 내년 공공주택 공급 목표치를 인허가 기준으로 25만2000가구로 잡았다. 착공 목표도 올해(5만 가구)보다 많은 7만 가구로 설정했다. 건설 경기 침체와 민간 공급 부족 속에 공공 주도로 공급을 활성화해 경기 부양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과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열어 올해 공공주택 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공급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주택 인허가 실적은 12만9000가구로, 대부분 신청이 끝나 승인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실적(7만8000가구)보다 5만 가구가량 많다. 올해 목표치인 14...
'계엄 사태'에 꽁꽁 얼어붙은 서울 집값…곳곳서 '비명'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19976
2024.12.12 14:00:10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시장 전반이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집값이 하락 전환하고 있다. 강남 4구로 꼽히는 강동구는 2주 연속 집값이 내렸고 동작구, 동대문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도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집값은 전주보다 0.02% 상승해 전주(0.04%)와 비교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서울 집값은 9주 연속 상승률이 줄어들고 있다. 강남 4구로 불리는 강동구 집값이 0.02% 하락해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내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고덕아르테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말 16억6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7월 기록한 올해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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