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4-12-12
[경제]
"집회에서 쓰기 딱 좋아"…'응원봉 대란' 일어난 까닭 [이슈+]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3437
2024.12.12 07:16:22
"발광력이 좋아서 집회 참가용으로 딱 좋습니다. 14일 집회 가실 분은 현장에서 직거래 가능합니다." 11일 당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이러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저도 서랍에 죽어있던 응원봉 저렴하게 팔아본다", "응원봉을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집회 참가 인증하시면 일일 대여료에서 1000원 페이백해드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중고 응원봉 대여·거래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지난 3일 촉발된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진 한국의 집회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나와 흔들고, 최신 가요를 함께 부르는 젊은 집회 참가자들 때문이다. 중고거래 앱에서는 집회 기간에 맞물려 응원봉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 이에 전문가들은 실용성을 ...
본회의서 내란·김여사특검 표결…뉴욕증시, 나스닥 2만선 돌파 [모닝브리핑]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211907
2024.12.12 06:44:47
◆ 본회의서 내란·김여사특검 표결…野, 두번째 尹탄핵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나섭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두 특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내란 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특검 추천 주체에선 여야가 배제됐습니다. 대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들 3명 중 한 명을 임명하게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계엄선포 관련 상설특검을 발의한 바 있으며 이 법안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야당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김...
예상과 일치한 11월 CPI에 美 내주 금리 인하 확률 '98%'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1073i
2024.12.11 23:20:45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가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음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시장의 기대대로 연방기금금리가 25베이시스포인트(1bp=0.01%) 인하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1월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2.7%, 핵심 인플레이션 3.3%는 모두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과 일치했다. 다만 전체 인플레를 끌어가는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은 연 4.6%로 공고하다. 미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구성하는 요소는 주거비, 운송서비스, 의료서비스 세 가지이다. 서비스 구성 요소중에서도 가장 크고, 전체 소비자 물가에서 40%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11월에 0.3%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리들과 경...
테슬라, 중국서 지난주 2만1900대 판매…주간판매 신기록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976i
2024.12.11 20:27:50
테슬라가 12월 첫 주에 중국에서 전기차 21,900대를 판매해 올해 주간 판매량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에도 월간 73,000대를 인도해 올들어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12월 첫 주에도 기록적인 판매대수를 보고했다. 테슬라가 주간 판매량을 공개한 것은 드문 일이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BYD가 주도하는 가격 인하 경쟁으로 점유율이 줄면서 연말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량 구매 지원금에 더해 테슬라는 중국 소비자가 구입시 모델 Y에 대당 1만위안(196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모델 Y는 지난해 중국에서 55만 6,000대가 판매되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다. 테슬라가 올해 지난해....
거부권 쓸 사람 없는데…양곡법 시행되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7791
2024.12.11 18:13:35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해 ‘농망(農亡) 법’이라고 비판받았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곡법 개정안에 필요한 자금도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제도가 시행되면 큰 혼란이 예상된다. 11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통과한 양곡법 개정안은 지난 6일 정부에 이송됐다. 정부가 오는 21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이 과잉 생산돼 쌀값이 떨어질 경우 정부가 남는 쌀을 매입해 가격을 부양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정부는 양곡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농가들이 다른 작물보다 농사짓기 편한 쌀농사에 몰려 쌀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소매·건설 '고용 찬바람'…제조업 일자리도 5개월 연속 줄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128i
2024.12.11 18:11:33
내수 회복이 더뎌지는 상황에서 수출까지 주춤하면서 취업 한파가 도소매업 제조업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비상계엄의 후폭풍으로 소비와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어 고용 지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소매업 일자리 9개월째 감소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11월 기준으로는 2020년(-27만3000명) 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1월 38만 명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10월에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체적인 고용상황이 양호하...
'경기 가늠자' 트럭 등 상용차 판매 20만대 붕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7521
2024.12.11 18:05:59
내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상용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1년 만에 판매대수가 20%나 줄었다. 포터 등 중소형 트럭이 90%가량을 차지하는 상용차 판매가 감소했다는 건 그만큼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이 줄었다는 걸 의미한다. 11일 자동차시장 조사업체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상용차는 17만8700대로, 1년 전 같은 기간(22만1086대)보다 19.2% 감소했다. 업계에선 올해 국내 상용차 판매량이 20만 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2012년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국내 상용차 판매량이 20만 대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며 “12월 판매량이 평년 수준에 머물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19만 대 안팎에 그칠...
외국인 북적이던 명동·북촌 '썰렁'…계엄 후 관광객 반토막 났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7081
2024.12.11 18:04:31
“지난주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고 나서 외국인 손님이 50% 이상 빠진 것 같아요.” 11일 오전 서울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난 한복 대여점 직원은 “원래 이 시간이면 거리가 형형색색 한복을 입은 외국인으로 가득 차야 하는데 지금은 텅 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수 경기가 최악의 침체에 빠져든 가운데 갑작스러운 계엄·탄핵 정국까지 겹치자 자영업자의 근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연말 분위기에 들떠야 할 주요 상권에서 폐업하는 식당이 급증해 거리는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에 직면한 소비자 역시 지갑을 닫았다. 자영업자의 생존과 소비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에서 문 닫은 식당 2만 곳 육박 11일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
폐업 속출·고용 한파…최악 치닫는 '내수 침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7831
2024.12.11 17:57:21
저성장·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쳐 내수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자영업 폐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고용지표도 악화일로다. 소비 침체가 가계 소득 감소와 고용 부진을 낳고, 이것이 더욱 극심한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1~10월)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의 외식업 폐업 건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 외식업 폐업 건수는 1만9573건으로 사상 최대였던 작년(1만7191건)보다 14% 늘었다. 국세청이 집계하는 폐업 신고 사업자(개인·법인)는 지난해 98만6487명으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았는데, 올해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가계빚 다시 급증하나…2금융 대출 증가폭, 40개월 만에 '최대'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7151
2024.12.11 17:46:23
농·수·신협 및 새마을금고, 보험사 등 2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4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연말 가계대출 관리에 ‘풍선효과’가 더 커진 결과다. 기준금리 인하 추세와 맞물려 가계부채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11월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5조1000억원 늘었다. 10월(6조5000억원)보다는 줄었지만 4조원대 중반인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 업권별로는 2금융권 가계대출이 3조2000억원 급증하면서 은행(1조9000억원)을 앞질렀다. 2금융권 가계대출 월간 증가 폭은 2021년 7월(5조7000억원)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크다. 2금융권 가계대출이 은행보다 많은 것은 2022년 ...
"30% 싸게 팔아도 안사요"…5000원 다이소 제품만 '불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7051
2024.12.11 17:44:32
패션 업체 한섬은 지난달 7~10일 ‘더블마일리지’ 행사를 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평소 대비 두 배 적립해 주는 이벤트였다. 여간해선 세일하지 않는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한섬 브랜드를 연중 가장 좋은 조건에 살 수 있어 때마다 소비자가 몰려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작년 같은 기간 행사에 비해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패션 업체 관계자는 “20~30% 할인해도 소비자가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들어 가뜩이나 얼어붙은 내수 경기가 침체 수준을 넘어 ‘소비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12·3 계엄 사태’와 정국 혼란으로 부자도 지갑을 닫았다는 게 유통업계 하소연이다. 백화점 경기가 특히 심각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지난달 매...
12억 초과 주택도 주택연금 가입 가능해진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653i
2024.12.11 17:31:40
앞으로 공시지가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한 가구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에서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신청한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 대상의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 등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현재 공시지가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부동산에 자산이 치중돼 있으나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는 없었던 노령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KB캐피탈 등 16개 금융사의 ‘클라우드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금융시장 정보 제공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임직원 AI 기반 문서작성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AI 프로그램 사용도...
[부동산]
"여기서 지면 압구정도 끝"…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 '격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4336
2024.12.12 06:30:02
한강변 정비사업 대어인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삼성물산 과 현대건설 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시공 능력 1·2위 건설사 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조합원 사이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1조6000억원에 달해 올 하반기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혀왔다. 조합원 수가 1160여 명으로 한남2·3·5구역보다 적고 일반분양 물량도 1981가구에 달해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에서 업계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맞붙었다. 두 회사가 시공권 경쟁에 나선 것은 2007년 서울 ...
'통합 대한항공' 독과점 막는다…정부, LCC에 운수권 우선 배분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7141
2024.12.11 17:49:54
정부가 그동안 대형항공사(FSC)가 주로 운항해온 유럽과 서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추가 확보해 저비용항공사(LCC)에 우선 배분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12일 예정)에 맞춰 중복 노선은 정리하고 신규 취항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키울 계획이다. 두 항공사 간 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에 대해선 마일리지 통합 방안 제출 등 소비자 보호 감독을 강화한다. 정부는 11일 경기 시흥시 한화오션 시흥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운송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운임 인상, 마일리지 등 관리 국토교통부는 우선 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관리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양사 기업결합 승인 조건인 시정 조치의 이행 감독을 지원...
파주~서울 도심 90분→22분…GTX-A 북부구간 28일 개통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6301
2024.12.11 17:30:29
경기 서북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된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은 두 번째 개통이다. 그동안 90분 넘게 걸리던 파주 운정신도시와 서울 도심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28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018년 착공 이후 6년 만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파주시 운정중앙역을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역과 대곡역, 서울 연신내역, 서울역 등 다섯 곳이다. 대곡역과 연신내역 사이의 창릉역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GTX-A노선은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됐다. 6월엔 용인 구성역이 운영돼...
청약시장 위축됐는데…강남은 여전히 '인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5781
2024.12.11 17:24:44
올해 들어 뜨겁던 수도권 청약 시장 열기가 ‘12·3 계엄 사태’ 이후 다소 사그라들었다. 정책적 불확실성 확산과 투자심리 냉각 등으로 서울 강남 등 주요 입지를 제외한 지역은 청약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에서 71가구 모집에 3만4279명이 몰렸다. 48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전용면적 84㎡가 21억712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됐다. 주변 단지와 비교해 8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관심이 높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 같은 면적은 지난 10월 29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서울 강북과 경기, 인천 청약 시장은 경쟁률이 ...
원자재값 다시 상승할라…건설사들 '속앓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05861
2024.12.11 17:21:39
“예상하지 못한 탄핵 정국에 건설업계 불확실성이 커지고 환율마저 급등해 공사비가 더 오를까 걱정입니다.”(한 대형 건설사 임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환율 추세가 계속되자 건설 원자재 가격이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건설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자재비 상승으로 공사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1436원까지 올랐다. 지난 2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00원대를 돌파한 뒤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4일 새벽 1442원까지 치솟았다.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지면 자재 가격도 올라 공사비가 더 뛸 수 있다. 건설 공사비는 그동안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
금리 인하, 대출 규제, 탄핵 정국…연말 부동산 시장 영향은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90551
2024.12.11 16:38:03
한국은행이 올해 10월과 지난달 연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지만 주택 시장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수도권 디딤돌 대출 규제 등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실수요자의 매수세가 주춤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당분간 주택 거래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동안 외면받던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금리 인하로 인해 매수세가 살아날 것이란 관측이다. 오피스텔 월세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수익성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비상계엄령 선포 등 정치적 이슈가 터지면서 연말 부동산 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는 등 각종 부동산 정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사전 증여가 있을 때 상속세 계산 어떻게 될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190601
2024.12.11 16:33:39
현재 세법에서는 상속이 발생하면 피상속인(사망하신 분)의 모든 재산을 상속 개시일(사망일) 기준으로 합산해 각종 공제 등을 차감한 다음 금액 기준으로 누진세율(10~50%)을 적용해 상속세액을 계산한다. 상속세와 부동산 등 등기 자산의 상속으로 인한 취득세는 등기 여부와 관계없이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달의 말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때 상속세는 상속인이 일괄 납세할 의무가 있다. 세법 기준으로 피상속인의 재산을 합산해 상속세를 계산하게 돼 있다. 상속세를 줄이길 원한다면 사망(상속 개시) 전에 상속 재산을 최소화해야 한다. 가장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계좌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배우자나 자녀, 손자녀에게 이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상속세법에서는 상속으로 반영하는 부...
'오늘의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13 오늘의 뉴스 (44) | 2024.12.13 |
---|---|
2024.12.11 오늘의 뉴스 (2) | 2024.12.11 |
2024.12.9 오늘의 뉴스 (44) | 2024.12.09 |
2024.12.6 오늘의 뉴스 (44) | 2024.12.06 |
2024.12.5 주식 상승률 상위 30 (4) | 2024.12.05 |